경기북부 가볼만한 곳 연천 재인폭포 탐방로 및 태풍전망대

연천-재인폭포-태풍전망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학술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인 연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줄 타는 장인 재인의 슬픈 사랑의 전설이 내려오는 재인폭포가 있습니다.

 

경기도 북부의 명소 연천 재인폭포와 탐방로 및 태풍전망대를 함께 구경하시죠!

 

 

연천 재인폭포 가는 길

경기도 연천은 그 독특한 지형 때문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분단된 국가의 최전방 지역이기도 하죠.

 

연천-한탄강-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안내

 

연천 제일의 명소 중의 명소는 역시 재인폭포입니다.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산 21

 

연천-재인폭포-지도-위치

 

주차장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950

 

서울에서 승용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으며, 주차장에서 재인폭포까지는 1.2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걸어야 되는데, 걷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전기차를 운영합니다.

 

연천-재인폭포-전기차-이용안내

 

요금은 왕복 2,000원인데 제가 갔을 때는 무료 탑승기간이라 무료로 탑승했습니다.

 

무료여서 주차장에서 재인폭포까지는 전기차를 타고 가고 돌아올 때는 산책로(탐방로)를 걸어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매주 월·화요일은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연천군  스마트 관광지도 바로가기

 

 

 

주차장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전기차 탑승장도 멀지 않아서 많이 걷지 않습니다. 이제 재인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보시죠!

 

 

재인폭포 및 용소

 

전기차에서 하차 후 약 50m 정도 걸어가면 재인폭포 스카이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에서 본 재인폭포의 모습입니다.

 

연천-재인폭포-스카이전망대-왼편

연천-재인폭포-스카이전망대-포인트-뷰

 

약 18m 높이의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부터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아주 시원하고,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립니다.

 

약 30m 아래로 내려오면 재인폭포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50m 길이의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출렁다리 건너편 방향에는 한 쪽이 투명유리로 아래가 훤히 보이니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시길...

 

연천-재인폭포-출렁다리-정면-위

 

출렁다리 건너 재인폭포 오른쪽에서 본 폭포와 주상절리입니다.

 

연천-재인폭포-출렁다리-오른쪽-주상절리

연천-재인폭포-주상절리-오른쪽-확대

 

자연이 만들어 놓은 주상절리의 모습이 신기하고 기묘합니다.

 

폭포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용소가 있습니다. 용소 맑은 물에 몸을 담그로 싶었지만 입수금지입니다.

 

연천-재인폭포-위-용소-전경

 

용소를 뒤로 전기차 타는 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탐방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갑니다.

 

 

재인폭포 탐방로 그리고 태풍전망대

 

전기차 탑승장에서 탐방로를 따라 내려가면 암석공원이 있습니다. 기괴한 돌과 바위들을 전시해 놓았는데요. 아쉽게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ㅜㅜ

 

연천-재인폭포-탐방로-출렁다리-뷰

 

탐방로 오른쪽에는 넓은 꽃밭을 조성해 놓아서 바람에 날려오는 향기와 탁 트인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천-재인폭포-탐방로-오른쪽-꽃밭-왼쪽

 

탐방로 중간 중간에 한탄강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쉬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연천-재인폭포-탐방로-한탄강-둔덕-건너-뷰

 

한탄강 건너 풍경이 이국적인 모습입니다. 마치 아프리카 미지의 대자연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연천-재인폭포-탐방로-한탄강-건너-확대

 

재인폭포에는 전해내려 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인근 마을에 금실 좋은 광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줄은 타는 재인에게 마을 원님에 재인폭포에서 줄을 타라는 명을 내렸다. 아름다운 광대 아내에게 혹심을 품은 원님의 계략이었고, 줄을 타던 남편은 원님이 줄을 끊어서 폭포 아래로 떨어져 숨을 거두었고, 원님의 수청을 들게 된 아내는 원님의 코를 물어버리고 자결합니다.

그 후로 사람들은 이 마을을 '코문리'로 부르게 되었고, 현재의 고문리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재인폭포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광대 재인의 슬픈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재인폭포 근처 고문리에는 마을이 있었는데 한탄강 홍수조절 댐 건설로 수장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마을을 떠났다고 합니다. 

 

 

태풍전망대

탐방로에서 주차장으로 이동 후 연천의 최전방 지역에 있는 안보 관광지인 태풍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연천-태풍전망대

 

분단의 슬픔과 현실을 알 수 있는 태풍전망대 위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이고, 태풍전망대 표지석에서만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방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북부 가볼만한 곳으로 연천 재인폭포 탐방로와 태풍전망대를 알아보았습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또 다른 관람지인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는 [함께 보면 도움 되는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도움 되는 글]

경기북부 가볼만한 곳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