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둔산 단풍 절정시기, 수채화 같은 전경

대둔산 단풍

 

가을이 되면 매년 어디로 단풍 보러 갈까 고민하게 되죠. 저도 이맘때쯤이면 가을 여행지를 검색하게 되는데요. 작년 이 시기에 다녀왔던 대둔산이 생각나더라고요.

 

해마다 단풍으로 유명한 명소라 그런지, 올해도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실 것 같아요. 특히 2025년 대둔산 단풍은 언제가 절정일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정리해 봤어요.

 

 

 

대둔산 단풍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대둔산 단풍(사진-한국관광공사)

 

가을바람이 슬슬 불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단풍 생각이 나는데요. 대둔산은 해발이 높은 산이라 비교적 이르게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요. 보통은 10월 둘째 주쯤 첫 단풍이 관측되고요, 상단부터 천천히 물이 들어 아래쪽으로 퍼지는 구조예요.

 

물론 그 해의 날씨와 기온 변화에 따라 2~3일 정도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이 시기 전후로 준비하시면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작년에 이맘때쯤 다녀왔는데, 초입부는 살짝 물들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니 벌써 울긋불긋하더라고요.

 

그래서 단풍놀이 일정은 너무 늦지 않게 잡는 게 좋아요.

 

 

2025 대둔산 단풍 절정은 며칠쯤일까요?

 

2025년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살짝 높다는 예보가 있어서 단풍 절정이 조금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라고요. 전문 예보에 따르면 대둔산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23일 전후로 예상되고 있어요.

 

사진-한국관광공사

 

일반적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절정을 맞기 때문에, 이 시기가 가장 화려한 풍경을 기대할 수 있어요. 물론 일기예보와 일조량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1~2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여행 일정 짤 땐 하루 전후 여유를 두는 게 안전해요.

 

저라면 10월 셋째 주~넷째 주 초반 사이에 다녀오는 걸 추천할 것 같아요.

 

 

대둔산 단풍, 어디에서 보면 가장 예쁠까요?

사진-금산군청

 

대둔산은 풍경 좋은 포인트가 많지만, 단풍철이라면 꼭 가봐야 할 대표 명소가 있어요. 바로 구름다리 근처와 케이블카 정상부 근방이에요. 이 두 곳은 단풍이 가장 먼저 물들기도 하고, 전망이 확 트여서 멀리까지 단풍 물결이 펼쳐진 걸 한눈에 볼 수 있거든요.

 

특히 구름다리는 사진 명소로도 유명해서 SNS에서도 이 시기엔 대둔산 사진이 엄청 올라오더라고요. 저도 여기서 찍은 사진을 보면 배경이 전부 붉은색이라, 진짜 가을 한복판에 있는 기분이었어요.

 

대둔산 구름다리(사진-한국관광공사)

 

가능하다면 오전에 올라가서 햇빛이 비스듬히 들어올 때 찍는 게 색감이 훨씬 선명하게 나와요!

 

 

대둔산 단풍철엔 케이블카를 꼭 타야 하나요?

 

꼭 타야 한다기보다, 체력이나 일정에 따라 케이블카 이용 여부를 정하면 좋아요. 케이블카를 타면 빠르게 정상 부근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체력 부담이 적고 단풍 풍경도 넓게 감상할 수 있거든요.

 

특히 단풍철엔 산행보다는 가볍게 즐기고 싶은 분들이 많다 보니 케이블카 수요가 엄청 많아요.

 

대둔산 케이블카

 

2025년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단풍 절정 기간엔 주말 한정으로 오후 5시 30분까지 연장될 수도 있다고 해요. 왕복 요금은 11,000원 정도로 예상돼요.

 

개인적으로는 아침 일찍 첫차 타고 올라가는 걸 가장 추천드려요. 사람도 적고, 햇살도 예쁘고요.

 

 

 

단풍철 대둔산, 주차나 교통 혼잡하지 않을까요?

구름다리

 

이건 정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이죠. 특히 단풍 절정 시기엔 주말마다 주차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차량이 많아요. 대둔산 관광단지 입구에 공식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오전 10시 이후에는 거의 만차라고 보셔야 해요.

 

그래서 보통은 주변 임시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 후 걸어 올라가는 경우도 많아요. 대중교통은 완주나 금산 방면에서 오는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배차 간격이 길어서 약간 불편할 수도 있어요.

 

케이블카(사진-한국관광공사)

 

그래서 여유롭게 움직이시려면 가급적 평일 오전 방문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대둔산 단풍 보고 근처에 뭐 먹으면 좋을까요?

사진-한국관광공사

 

단풍 구경하고 나면 출출해지는 거 당연하잖아요. 대둔산 관광단지 주변엔 생각보다 먹거리가 꽤 많아요. 특히 도토리묵, 산채비빔밥, 청국장 같은 지역 음식들이 인기가 많더라고요.

 

저도 작년에 도토리묵정식 먹었는데, 직접 만든 묵이라 그런지 쫀득하고 고소했어요.

 

사진-한국관광공사

 

요즘엔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도 늘어서, 가족 단위 손님들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더라고요. 참고로 단풍철엔 식당도 사람이 몰리니까, 조금 이른 시간에 식사하거나 근처 맛집을 미리 찾아보고 가는 게 좋아요.

 

대둔산 가실 분들, 식사도 여행의 일부니까 소홀히 하지 마세요!

 

 

가을의 대둔산은 정말 한 폭의 수채화 같아요. 올해 단풍 구경 계획 중이시라면 절정 시기 잘 맞춰서 멋진 풍경 꼭 담아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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