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토마토 오래 보관하는 법

찰토마토 보관

 

찰토마토의 싱그러움은 여름철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구매했다가 제대로 보관하지 못해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겨 버리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찰토마토는 보관 방법에 따라 맛과 영양을 지키며 며칠에서 몇 달까지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찰토마토를 가장 맛있고 효율적으로 보관하는 실온, 냉장, 냉동 보관법의 모든 팁을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실온 보관: 후숙이 필요한 덜 익은 토마토에게 최적!

 

빨갛게 완전히 익지 않은 찰토마토를 구매했다면, 냉장고에 넣기보다 실온에서 후숙을 시켜줘야 합니다. 토마토는 수확 후에도 스스로 익어가는 과일이기 때문인데요.

 

실온 보

 

냉장고의 차가운 온도는 이 숙성 과정을 멈추게 하고 고유의 향을 약화시키며 식감을 퍼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덜 익은 찰토마토 실온 보관법 (후숙 과정)

 

덜 익은 토마토는 신문지나 종이봉투에 감싼 뒤 통풍이 잘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2~3일 정도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입니다.

 

찰토마토 실온 보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실온에 두면 토마토 특유의 진한 향과 맛이 살아나게 됩니다. 바구니 등에 담아 서로 겹치지 않도록 보관해야 공기 순환이 잘 되어 무르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7°C에서 10°C 정도의 온도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여름철 실내 온도가 너무 높다면 숙성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 완숙된 찰토마토의 신선도 연장 비법

찰토마토 냉장 보관

 

완전히 빨갛게 잘 익은 찰토마토는 실온에 오래 둘 경우 금방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익은 토마토는 맛과 영양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신선도를 연장할 수 있도록 냉장 보관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냉장 보관을 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팁이 있습니다.

 

꼭지를 제거하고 보관해야 하는 이유

 

토마토는 꼭지 부분에 미생물이 많아 이 부분을 통해 곰팡이가 생기거나 변질이 시작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냉장 보관 전에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세척하고, 꼭지를 완전히 제거한 후, 키친타월 등으로 물기를 깨끗하게 닦아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냉장 보관 3단계

 

이 과정을 거치면 신선도를 훨씬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신선칸 활용 및 저온 장애 예방

냉장 보관 꿀팁

 

토마토는 5°C 이하의 너무 낮은 온도에 오래 노출되면 저온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온 장애가 생기면 껍질이 뻣뻣해지고, 향이 옅어지며, 영양소도 줄어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냉장고 채소 칸이나 신선 칸처럼 냉기가 비교적 덜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 후 꼭지를 제거한 토마토를 키친타월로 하나씩 감싸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수분 손실을 막아주어 더욱 오랫동안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꼭지가 아래로 향하게 두는 꿀팁

찰토마토를 쌓아 보관해야 하는 경우, 꼭지가 있던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뒤집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는 꼭지 주변 어깨 부분이 배꼽 부분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꼭지를 아래로 두면 무르기 쉬운 배꼽 부분이 눌리는 것을 방지하고 육질이 단단한 부분에 힘이 가해져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냉동 보관: 장기간 보관을 위한 최고의 선택

 

찰토마토를 1개월 이상 장기간 보관하고 싶거나, 스튜, 소스, 주스 등 가열 요리에 사용할 계획이라면 냉동 보관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냉동 보관을 해두면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냉동 전 처리 방법: 껍질 제거는 선택!

찰토마토 냉동 보관

 

냉동 보관 전에는 토마토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리에 바로 사용하기 편하게 꼭지를 제거한 후 십자로 칼집을 낸 뒤,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쳤다가 얼음물에 넣어 껍질을 벗겨낸 후 냉동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껍질을 벗기면 해동 후 요리할 때 훨씬 편리합니다. 다만, 껍질째 통째로 냉동 보관해도 좋습니다. 이 경우 해동 시 잠시 실온에 두거나 물에 담가두면 껍질이 쉽게 벗겨지니 참고하세요.

 

냉동 보관 활용 팁

껍질을 벗긴 토마토는 한 번에 사용할 분량만큼 소분하여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토마토는 냉동 보관 시 약 1개월 정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냉동된 토마토를 요리에 사용할 때는 얼어있는 상태 그대로 스튜나 소스 등의 가열 요리에 넣으면 수분 손실을 막고 토마토의 형태를 살릴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주스로 활용할 경우에도 살짝 녹여 사용하면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결론 및 구매 전 꼭 읽어주세요

찰토마토 보관법

 

찰토마토는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맛과 신선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덜 익은 토마토는 실온 후숙을, 완숙 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을, 그리고 장기간 보관이나 가열 요리용은 냉동 보관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특히 찰토마토의 가장 맛있는 온도는 냉장고의 차가운 온도가 아닌 7°C~10°C 정도라는 점을 기억하고, 냉장고 가장 안쪽보다는 채소칸을 활용하는 것이 신선도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함께 보면 도움 되는 글]

찐감자 보관법 - 오래 보관하는 꿀팁!

 

깐마늘 보관법 냉동이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