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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저장방법,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법

큐!공수 2025. 11. 26.

당근 저장방법
당근 저장방법

 

냉장고에 당근 넣어두었는데 며칠 지나니 말라 있거나 물러졌던 적 있으시죠? 조금만 신경 쓰면 당근도 2주 넘게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진짜 오래가는 보관법,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1. 당근, 그냥 냉장고에 넣으면 왜 금방 상할까요?

 

당근을 아무 생각 없이 봉지째 냉장고에 넣어두면, 며칠만 지나도 겉이 말라가고 끝부분은 축축해지더라고요. 그 이유는 당근이 수분에 민감한 채소라서 그래요.

 

당근 냉장고수분 민감 채소
당근 수분 민감 채소

 

겉으로 보기엔 단단해 보여도, 실제로는 저장 환경에 따라 쉽게 수분을 잃거나 물러지기 쉬운 편이에요. 특히 냉장고 안은 습도 조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말라가거나 썩는 속도가 빨라져요.


한 번 상하기 시작하면 그 주변 당근까지 금세 영향을 받는 것도 문제고요. 그래서 그냥 넣어두는 건 가장 빠르게 망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2. 신문지 보관법, 왜 가장 효과적인가요?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방식 중 하나가 바로 ‘신문지 보관법’이에요. 처음엔 저도 “신문지가 뭐 대단하다고?” 싶었는데, 해보니까 진짜 효과가 있더라고요.

 

방법은 간단해요. 당근 겉면에 흙이나 물기를 살짝 닦은 후, 한 개씩 신문지로 감싸주세요. 그다음 밀폐용기나 비닐봉지에 넣어서 냉장고 채소칸에 보관하면 돼요.

 

신문지 보관
신문지 보관법
신문지 보관법

 

신문지가 수분을 흡수하거나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다 보니, 당근이 금방 마르거나 물러지는 걸 막아주더라고요. 특히 자주 안 먹는 경우에는 이렇게 감싸두면 2주까지는 신선하게 유지되더라고요.

 

 

3. 물에 담가 보관하면 더 오래간다는데 사실일까요?

물 보관물 보관법
물에 담그는 보관법

 

이 방법도 의외로 효과가 있었어요. 당근을 물에 담가서 냉장고에 넣는 건데요, 들었을 땐 “정말 괜찮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수분이 유지돼서 그런지 확실히 더 오래가더라고요.

 

방법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깨끗이 씻은 당근을 통에 담고, 찬물을 부어 냉장보관하는 거예요. 중요한 건 이 물을 매일 갈아줘야 한다는 점이에요.

처음엔 귀찮을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편하고 당근도 더 아삭하게 유지되니까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해요. 이 방법은 특히 생으로 당근을 자주 먹는 분들께 추천해요. 꺼내자마자 바로 썰어서 샐러드나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거든요.

 

 

4. 껍질 벗긴 당근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요리하다가 당근을 반쯤 쓰고 남겨두는 경우 많잖아요? 이럴 때 그냥 랩만 씌워서 냉장고에 넣으면 금방 마르고 색도 변하더라고요.

제가 해보니까, 껍질을 벗긴 당근은 바로 ‘밀폐’가 관건이었어요.

 

껍질 벗긴 당근
껍질 벗긴 당근 보관법
껍질 벗긴 당근 보관법


물기를 닦은 후 랩으로 한 번 감싸고,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니까 훨씬 오래가더라고요. 특히 껍질을 벗긴 채 오래 두면 수분이 금방 빠져나가서 푸석해지기 쉬우니, 빠르게 사용하거나, 앞서 말한 ‘물에 담그는 방법’을 적용해도 좋아요.


보통 3~4일 안에는 사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5. 당근을 냉동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생으로 먹을 당근요리용 당근
당근 냉동 보관

 

자주 요리하지 않는 분들은 당근을 냉동해 두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건 용도에 따라 달라요. 생으로 먹을 당근은 냉동하면 식감이 무너져서 비추예요.


반면, 볶음밥이나 국에 넣을 용도라면 냉동도 꽤 괜찮더라고요. 방법은 깨끗이 씻고, 껍질 벗기고, 원하는 크기로 썬 다음 한 번 데쳐주세요.


그런 다음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하면 돼요. 이렇게 보관하면 최대 2~3개월은 무난하게 쓸 수 있었어요.


특히 당근이 많이 생겼을 때 한 번쯤 해두면 요리할 때 편하더라고요.

 

 

6. 당근 저장 시 절대 하면 안 되는 실수는 뭘까요?

 

몇 가지 실수만 피하면 당근 보관은 생각보다 쉬워요. 그중 하나는 ‘젖은 상태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에요. 겉이 젖은 채로 봉지에 넣으면 곰팡이나 부패가 빨라지더라고요.

 

또 하나는 여러 개를 겹겹이 쌓아놓는 방식이에요. 당근끼리 너무 밀착되면 통풍이 안 돼서 아래쪽부터 상할 수 있어요. 그래서 되도록 한 줄로 배열하거나 신문지로 분리해 주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당근 보관 실수
당근 보관 실수

 

무조건 “시원한 곳에 넣으면 되겠지” 하는 것도 함정이에요. 냉장고 안에서도 온도가 일정치 않은 경우가 있어서, 채소칸이나 야채 보관 전용 칸을 꼭 활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7. 장 보러 갈 때부터 보관을 고려해야 할까요?

장 볼 때 보관시작
장 볼 때 보관시작

 

사실 보관은 장 볼 때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마트에서 당근을 고를 때, 표면이 매끈하고 흙이 묻어 있는 상태의 게 더 오래가더라고요.

 

흙이 묻어 있는 당근은 세척 당근보다 수분이 유지되고 상처도 적기 때문인데요, 보관 기간을 고려한다면 세척당근보단 흙당근이 훨씬 나았어요.


게다가 바로 씻지 않고 사용 직전에 세척하는 것도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됐고요. 가능하면 너무 크지 않은 중간 크기의 당근을 고르는 것도 보관에 유리하더라고요. 너무 큰 당근은 안쪽이 물러지기 쉬운 경우가 있어서요.

 

 

마무리하며: 오래가는 당근 보관, 생각보다 쉬웠어요

당근 오래 보관법당근 오래 보관
오래가는 당근 보관법

 

당근은 보관만 잘하면 진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채소예요. 그냥 냉장고에 넣는 것만으론 부족하다는 걸 저도 여러 번 겪으며 알게 됐고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 중 하나만 실천해도, 당근 상태가 훨씬 달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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