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 기간, 지역 정리
최근 지급된 민생회복지원금, 어디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사용 기간과 사용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자칫 지원금을 낭비할 수도 있습니다. 소중한 지원금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민생회복지원금 사용 기간 및 사용 지역은?
민생지원금은 정해진 사용 기간이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지원금은 11월 30일 일요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남은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되며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서둘러 사용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 지역은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만약 주소지가 특별시나 광역시라면 해당 특별시·광역시 전체에서 사용 가능해요. 도에 거주한다면 본인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용 기간 중에 이사를 하고 전입신고까지 마쳤다면, 신용·체크카드에 한해 사용 지역 변경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2차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지급 수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용 가능한 매장은 어디인가요?
민생지원금은 기본적으로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은 제외됩니다.

구체적으로 사용 가능한 업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생활 밀접 업종: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카페, 의류점, 미용실, 안경원
- 교육·의료 업종: 교습소·학원, 약국
- 특수 매장: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대형마트·백화점 내 임대 매장(꽃집, 안경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치킨집 등)
- 농협, 로컬푸드 등: 소비 여건이 열악한 읍·면지역의 하나로마트 일부 매장. 공공형 및 면 지역에 있는 농협형·민간형 로컬푸드직매장 일부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더라도 지역소비자협동조합이나 생협 매장은 사용처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사용 불가 업종을 꼭 확인하세요!
괜히 민생지원금 카드를 내밀었다가 결제가 거절되면 당황스러울 수 있죠. 사용이 불가능한 매장을 미리 알아두면 불필요한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 대형 유통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대형 외국계 매장,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 라인 결제: 온라인 쇼핑몰, 배달 앱 등 비대면 온라인 결제는 원칙적으로 불가합니다. 다만,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이용해 대면 결제(만나서 결제)를 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니 미리 확인해 보세요.
- 특정 서비스: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보험업, 조세·공공요금 납부, 교통·통신 요금 자동이체 등은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 프랜차이즈 직영점: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사용 가능하지만,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은 사용이 불가한 경우가 많습니다.
- 키오스크: PG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키오스크나 테이블 주문 시스템은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민생지원금 알뜰하게 사용하는 팁
민생지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작은 팁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맹점 앱 확인하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은 해당 앱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사용자도 사용 가능 매장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면 편리합니다.
- 작은 가게에서 사용하기: 동네 작은 식당, 카페, 미용실 등 평소 자주 이용하는 소상공인 가게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민생지원금의 본래 취지에도 가장 잘 부합하는 방법이니까요.
- 필요한 물품 미리 구매하기: 사용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생필품이나 식료품 등 꼭 필요한 물품을 미리 구매해 두면 좋습니다. 환불되지 않고 소멸되는 금액이 없도록 알뜰하게 소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을 통해 지역 경제도 살리고, 우리 가계에도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명한 소비로 모두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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