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해외여행지 후쿠오카 명소 소프트뱅크 돔구장과 이대호

해외여행-후쿠오카-돔구장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후쿠오카로 첫 가족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항공편, 숙박 등은 예약을 마친 상태이고, 유후인에서 온천을 즐기고 후쿠오카로 돌아와서 둘러볼 명소를 찾는 중에,

 

후쿠오카 돔구장이 눈에 띄어 예전보다는 열정이 식었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후쿠오카를 연고지로 하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후쿠오카 돔구장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노모(老母) 모시고 가는 첫 가족 해외여행이어서 야구장에 갈 것은 아닙니다. 여행 가려고 하는 도시에 훌륭한 야구장이 있다는 호기심에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후쿠오카 돔구장

후쿠오카 돔구장은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 리그 팀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돔구장-내부-전경

 

일본에서 프로 스포츠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야구는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양대리그로 총 12개 프로야구팀이 있습니다.

 

● 센트럴리그 : 한신 타이거즈, 히로시마 도요 카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요미우리 자이언츠,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주니치 드래곤즈

● 퍼시픽리그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릭스 버팔로즈, 치바 롯데 마린즈, 도호쿠 라쿠텐 골든 이글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일본 규슈의 대표도시 후쿠오카를 연고지로 하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돔구장은 캐나다 로저스센터를 모델로 하여 건설한 개폐식 돔구장이고, 약 4만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 1993년 4월 2일 완공
• 2005년 후쿠오카 Yahoo JAPAN 돔(통칭 야후 돔)으로 명명
• 2013년 후쿠오카 아후오크 돔으로 명명
• 2020년 후쿠오카 PayPay 돔으로 명명
• 2024년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명명

현재는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구장으로 부릅니다.

 

후쿠오카 돔구장은 천장에 3개의 개폐식 지붕이 있습니다. 1개의 지붕의 무게가 약 4,000톤이고, 지붕을 열 때 발생하는 비용이 약 1,000만 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후쿠오카-외부-항공-사진-돔이-열린-돔구장

  

지붕을 아무 때나 열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세 가지 조건이 맞아야 열 수 있다고 합니다.

 

• 강수 확률 30% 이하
• 돔 상공 10m의 풍속 10m/s 이하
• 소프트뱅크 호크스 승리 시

돔구장 내에 '왕정치(오 사다하루) 베이스볼 박물관' 등 다양한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프로야구 관람하러 야구장을 많이 다녀 봐서 꼭 가보고 싶지만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는 참야겠습니다.

 

일본 전체 프로야구단 중에 유일하게 소프트뱅크 호크스만 구단이 소유한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고, 다른 구장들은 자치단체가 건설한 구장을 임대하여 홈구장으로 사용합니다.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구장을 홈구장으로 소프트뱅크 호크스 야구단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후쿠오카 연고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이대호

 

 

후쿠오카를 연고지로 하는 일본 프로야구단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938년에 오사카에서 창단되었으며, 1989년에 후쿠오카로 연고지를 옮겼습니다.

 

소프트뱅크-호크스-로고

 

퍼시픽 리그 소속으로 리그 우승 21회, 재팬시리즈 우승 11회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단입니다. 소프트뱅크 그룹이 모기업이며, 구단주는 재일 한국인 손정의(손 마사요시)씨입니다.

 

자세한 구단의 역사는 위키백과 또는 나무위키에 상세히 소개되어 있고, 또한 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라고, 포스팅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014 시즌, 2015 시즌 재팬시리즈 2회 우승의 주역 이대호 선수가 활약한 팀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소프트뱅크-호크스-이대호-활약

 

조선의 4번 타자라 불린 이대호 선수는 소프트뱅크 소속으로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우승 반지가 없었지만 일본 프로야구 재팬시리즈 우승 반지는 2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인상 깊은 활약이 있어서 그런지 후쿠오카가 그리 낯설지 않은 느낌의 도시인가 봅니다.ㅎ;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흔히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지리적이나 정서적으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깝지만, 역사적 사실로 인한 아픔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마을-거리

 

슬프고 아픈 역사를 잊으면 안 되지만 그렇게 만든 위정자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지, 저 같은 일반 민초들은 꼭 그렇게 근시안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성균관대 이대근 명예교수님의 저서 '귀속재산연구-식민지 유산과 한국경제의 진로'에 보면 해방 후 일제가 남긴 불하재산들이 현재 한국경제에 얼마나 큰 밑바탕이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의 귀속 재산명	불하 내역
쇼와 기린맥주	당시 관리인이었던 박두병에게 불하. 두산그룹 계열인 OB맥주가 됨
삿포르 맥주	민비의 인천 민덕기에게 불하. 조선맥주가 됨(1998년 하이트맥주로 상호변경)
조선유지 인천공장, 조선화약공판	관리인 김종희에게 불하. 한화그룹의 모태가 됨
선경직물	생산관리 책임자 최종건에게 불하. SK그룹의 모태가 됨
오노다 시멘트 삼척공장	이양구에게 불하. 동양시멘트가 됨
미쓰코시 백화점 경성점	이병철에게 불하. 신세계 백화점이 됨
조선제련	구인회에게 불하. 락희화확(LG화락)이 됨
조선생명	이병철에게 불하. 삼성화재가 됨
코레카와 제철소(삼척)	해방 후 삼화제철로 상호 변경 장경호에게 불하. 동국제강이 딤

 

위 내역 말고도 수많은 귀속재산들이 불하되어 해방 후 한국경제를 이끌었고, 이후 산업화 시대에 우리 선배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되었습니다.

 

과연 조선왕조가 계속 이어졌으면 경제적 기반을 다지는 산업을 일으켰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아픈 역사적 사실을 외면해서도 안되고, 일제가 남긴 재산이 우리나라 경제의 기반이 되었다는 사실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한복-기모노-입은-소녀들

 

아픈 역사와 사실에서 교훈을 찾아서 미래에 더 도움 되게 활용하자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상 노모를 모시고 가는 첫 해외여행지 후쿠오카 명소 돔구장과 프로야구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하여 한국인의 긍지를 보여준 이대호 선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연휴에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주차 자리가 없어서 고생할까 봐 미리 예약한 인천공한 예약주차장 예약 후기는 [함께 보면 도움 되는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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