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불빛축제 2025 일정 총정리! 형산강 포항운하에서 열려요

포항-불빛축제

 

올여름, 포항이 다시 한번 빛으로 물듭니다. 2025 포항 불빛축제가 형산강 체육공원과 포항운하 일원에서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데요. 불꽃쇼, 드론라이트, 퍼레이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요.

 

새로운 장소에서 만나는 축제, 미리 알아두면 더 즐거워요.

 

 

 

포항 불빛축제: 형산강과 운하에서 만나는 여름밤의 예술

매년 여름밤을 수놓는 포항 불빛축제가 2025년에도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장소가 영일대 해수욕장이 아닌 형산강 체육공원과 포항운하 일원으로 변경되었는데요, 새로운 무대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빛과 불꽃, 음악이 어우러지는 축제는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그랜드피날레는 21일 저녁입니다.

 

포항-불빛축제-일정(출처-포항문화재단)

 

 

포항운하 라이트아트웨이, 빛의 길을 걷다

축제의 서막은 6월 14일부터 시작되는 포항운하 라이트아트웨이입니다. 플라워트리 광장을 중심으로 설치된 다양한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이 구간은 마치 예술 작품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해가 지고 나면 운하는 빛의 강으로 변신해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은 특히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포항운하-라이트아트웨이(출처-포항문화재단)

 

 

불빛콘서트와 데일리 불꽃쇼, 음악과 함께하는 밤

 

6월 20일에는 형산강 체육공원 메인무대에서 불빛콘서트가 펼쳐집니다. 에녹, 아즈마이키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에요. 콘서트 후에는 데일리 불꽃쇼가 이어지며 밤하늘을 장식합니다.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불꽃은 감동 그 자체죠. 포항 불빛축제를 찾는 많은 이들이 이 날을 특히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불빛콘서트(출처-포항문화재단)

 

 

국제불꽃쇼 & 드론라이트, 하이라이트는 21일 밤

포항 불빛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6월 21일입니다. '빛으로 여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국제불꽃쇼, 드론라이트쇼, 그랜드피날레까지 모두 진행됩니다.

 

국제불꽃쇼-드론라이트쇼-그랜드피날레(출처-포항문화재단)

 

캐나다의 '사랑의 연금술', 이탈리아의 '변치 않는 대중의 빛', 대한민국의 '불의 심장에서 피어나는 빛' 등 각국의 대표 불꽃 연출이 펼쳐집니다. 드론 1,000대가 만들어내는 정교한 빛의 퍼포먼스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불빛 퍼레이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해요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포항운하관에서 형산강 체육공원까지 불빛 퍼레이드가 이어집니다. 다채로운 의상과 음악으로 꾸며진 행렬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이어지는 '불빛 라디오'에서는 가수 이지훈이 시민 사연을 소개하고 감동의 노래를 들려줍니다. 포항시립합창단의 공연과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도 이어져 관람객의 몰입도를 더해줍니다.

 

불빛퍼레이드-불빛라디오(출처-포항문화재단)

 

 

연계 행사로 즐기는 포항의 다채로운 매력

 

축제 기간 중에는 송도해수욕장에서 포송마차 및 맨발 걷기 축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기획전시 '달을 그리다',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달 샤베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함께 열립니다.

 

랜덤 플레이 댄스와 불맛미식로드 같은 프린지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불빛축제-연계행사(출처-포항문화재단)

 

 

포토스팟과 촬영 팁, 올해는 어디서 찍을까

가이드맵(출처-포항문화재단)

 

작년에는 스페이스워크 언덕 아래에서 촬영했지만 시야가 제한되어 아쉬움이 많았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장소가 바뀐 만큼 미리 촬영 명당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지선 근처나 체육공원 중앙 무대 쪽은 비교적 장애물이 적어 촬영에 유리하다는 평이 있어요. 날씨가 변수이긴 하지만, 삼각대와 원격 셔터를 준비하면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합니다.

 

전체가이드맵(출처-포항문화재단)

 

 

교통과 안전 팁, 미리 챙겨보세요

형산강 체육공원과 포항운하는 시내 중심부에 가까워 접근성이 좋습니다. 다만, 불꽃쇼가 열리는 주말 저녁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아요.

 

인파가 많아질수록 안전사고의 위험도 커지니, 가족 단위 방문객은 미리 약속장소를 정해두고, 어린이는 팔찌 등 신분 표시를 해두면 안심이에요.

 

포항 불빛축제는 단순한 불꽃놀이가 아니라, 도시 전체가 빛으로 살아나는 문화예술 축제입니다. 일정이 허락된다면 올해는 형산강과 운하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여름밤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2025-포항-불빛축제(출처-포항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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