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후기, 주차, 입장료, Y형 출렁다리까지

포천-한탄강-가든페스타

 

봄의 절정이 한창인 5월을 지나 무더운 더위와 장마가 다가오는 6월 중순,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꽃의 향연을 즐기고 싶어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에 다녀 왔습니다.

 

북쪽에 위치한 경기도 포천, 그중에서도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단순히 꽃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계절꽃정원·출렁다리·특산물 장터·먹거리존 등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올인원 축제입니다. 

 

축제의 마지막날 한탄강 가든페스타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언제 어디서 열렸나?

2025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5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렸습니다. 개막식은 5월 10일 오후 2시에 열렸고, 행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입장 및 매표는 오후 5시에 마감되며, Y자 출렁다리는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고 해요.

 

포천-한탄강-가든페스타-입구

 

 

 

입장료와 할인 혜택, 주차 팁까지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입장료는 성인 6천 원, 어린이·청소년은 4천 원이에요. 포천 시민,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7세 미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티켓 가격의 절반은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돼 부담이 덜해요.

 

입장료-포천사랑상품권

가든페스타-입장료-매표소

 

축제의 마지막날인데도 주차장에는 차들이 많았고, 주차장은 넓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 축제라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대절하여 방문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주차장

 

 

 

계절꽃 정원

계절꽃정원

 

계절꽃정원

 

빨강, 노랑, 분홍 등 다채로운 색감의 계절꽃이 정원 가득 피어 있어 마치 유럽의 봄을 옮겨놓은 듯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5월 중순까지는 튤립이 생생하게 유지되고, 그 이후에는 계절꽃이 다채롭게 단장하고 있습니다.

 

 

꽃이 적은 초반에도 넓은 들판과 산이 어우러져 있어 경치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과 펫티켓 클래스도 준비돼 있어 반려인에게도 추천할 만한 장소예요.

 

 

 

국내 최장 ‘Y자 출렁다리’ 체험

 

축제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Y자 출렁다리는 총 길이 약 400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해요. 이름처럼 세 방향으로 뻗은 구조 덕분에 한 곳에서 다양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죠.

 

Y자-출렁다리-입구

 

다리는 튼튼하지만 바람이나 인파가 많을 땐 제법 흔들리니, 천천히 걸으며 즐기면 좋겠어요. 높은 곳을 싫어하는 제 짝궁도 Y자 중간까지 도전했답니다. ^^;

 

Y형-출렁다리

 

출렁다리에는 전망대와 엘리베이터도 마련돼 있고, 전망대 아래에는 ‘40192’라는 카페가 있어 따뜻한 음료와 함께 뷰도 즐길 수 있어요.

 

전망대-Y자출렁다리

 

 

 

꽃과 예술이 만난 테마 공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에서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예술적인 요소도 즐길 수 있어요. 토피어리로 꾸며진 동물 조형물이나 꽃으로 장식된 마네킹 작품 등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장소예요.

동물조형물

작품명-여인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

 

축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알차게 준비돼 있어요. 김치전, 김밥 등 간단한 음식부터 포천 특산물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고, 공방 부스에서는 향수, 인형, 가방, 옷 등 아기자기한 제품들도 구경할 수 있답니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받은 포천사랑상품권은 축제장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니, 꼭 챙겨 활용해 보세요. 축제 마지막날이라 삼겹살 통구이 바베큐를 떨이 하여 2만 원 짜리를 만 원에 먹었답니다. 

 

특산물판매-먹거리부스

바베큐

 

 

 

전기자전거·꽃 산책로까지 알차게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는 전체적으로 걸어서 다닐 수 있을 만큼 넓지만, 다인승 전기자전거도 대여할 수 있어요. 반려견 좌석이 따로 마련된 자전거도 있어, 강아지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에요.

 

전기자전거는 완전 자동형부터 반자동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선택 폭도 넓습니다.

 

전기자전거-반납장소

 

 

이번 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에서 자연과 꽃, 예술, 여유를 모두 경험해보세요. 5월 초~중순에는 튤립이, 그 이후에는 계절꽃이 활짝 핀 축제장을 천천히 산책하며 지는 봄날의 정취와 여름의 시작을 만끽하기 딱 좋은 여행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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