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국내출시 가격, 위고비 비교

마운자로

 

최근 건강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마운자로'라는 이름을 자주 들어보셨을 거예요. 당뇨병 치료제이자 체중 감량 효과로도 주목받고 있는 약물인데요. 특히 ‘위고비’와 함께 비만 치료 시장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 일정부터 유통사, 예상 가격, 그리고 위고비와의 차이점까지 꼼꼼히 정리해 드릴게요.

 

 

 

마운자로란 무엇인가요?

마운자로란?

 

마운자로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개발한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입니다. 성분명은 '티제파타이드(tirzepatide)'로, 기존 GLP-1 수용체뿐만 아니라 GIP 수용체까지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인크레틴 계열 약물입니다.

 

GLP-1 계열 약물은 위고비나 오젬픽처럼 식욕 억제와 포만감 증가 효과로 유명한데요. 마운자로는 여기에 GIP 수용체까지 자극하여 체중 감량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습니다. 실제 임상시험에서는 평균 20% 이상의 체중 감량이 보고되었고, 일부에서는 25%까지 감량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마운자로-효과

 

특히 마운자로는 주 1회 주사만으로도 혈중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편의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GLP-1을 분해하는 효소인 DPP-4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운자로 국내 출시일과 유통사 정보

 

가장 궁금한 부분이죠? 마운자로는 2024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유통 경로와 보험 급여 여부를 조율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2025년 8월 중순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 유통은 한국릴리(Eli Lilly Korea)가 직접 담당합니다. 한국릴리는 이미 ‘트루리시티’ 같은 당뇨병 주사제를 통해 국내 유통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공급 안정성 면에서 기대가 큽니다.

 

마운자로-국내출시-정보

 

한때 ‘보령’이 공동 유통 파트너로 거론되었지만, 이번에는 한국릴리가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위고비가 노보노디스크코리아를 통해 유통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지만, 마운자로는 병원 처방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공급될 계획이라고 해요.

 

 

마운자로 가격, 얼마나 할까요?

마운자로-가격

 

이제 가장 현실적인 부분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마운자로는 일반 다이어트 보조제가 아닌 처방약입니다. 가격은 보험 적용 여부, 용량, 처방 기간에 따라 달라지지만 현재 업계에서는 몇 가지 예상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마운자로 1회 주사제가 약 1,000~1,200달러(한화 약 130~160만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보다 낮은 가격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릴리는 현재 약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의료계에서는 마운자로의 가격이 월평균 30만~50만 원 선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참고로 위고비의 경우 4주분 출고가가 약 37만 원, 실제 처방 가는 40~80만 원 사이입니다. 마운자로는 위고비보다 후발주자이자 생산 원가가 더 낮아 10~20%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마운자로의 예상 출고가는 4주분 기준 30~35만 원, 처방가는 40~ 50만 원 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보험 급여 기준, 마운자로도 적용될까?

 

현재로서는 마운자로가 비급여(보험 미적용) 상태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비만 자체가 단독 질병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체중 감량 목적의 약물은 보험 적용이 어렵습니다.

 

건강보험-적용-기준

 

하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기존 당뇨약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BMI(체질량지수)가 높은 환자에 대해서는 일부 보험 급여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단순한 다이어트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일 경우에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마운자로 vs 위고비, 어떤 차이가 있나요?

마운자로-위고비-비교

 

마운자로와 위고비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작용 기전입니다.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으로 GLP-1 수용체에만 작용하는 반면, 마운자로는 GLP-1과 GIP 두 가지 경로를 동시에 자극해 포만감 유지와 식욕 억제 효과가 더 강력합니다.

 

체중 감량 효과도 차이가 납니다. 위고비는 평균 약 15% 감량 효과를 보인 반면, 마운자로는 임상시험 기준 20% 이상 감량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마운자로는 부작용 발생률이 조금 더 높은 편이기 때문에 복용 초기에는 천천히 용량을 늘려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위고비-마운자로-효과-부작용-비교

 

위고비와 마운자로 모두 메스꺼움, 구토, 변비 등 소화기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마운자로는 식욕 부진이나 탈수 증상도 보고된 바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용 중단율은 위고비가 약 5~7%, 마운자로가 7~10% 수준입니다.

 

 

이처럼 마운자로는 위고비와 비교해 더 강력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부작용 관리와 가격적인 부분에서 꼼꼼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비만과 당뇨를 동시에 관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주목할 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겠죠.

 

사용시-고려사항

 

앞으로 마운자로의 국내 반응과 실제 사용자 후기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됩니다.

 

마운자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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