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출시 마운자로 가격, 용량과 사용법 및 부작용 알아보기
최근 다이어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마운자로. 한국 릴리는 8월 14일 국내출시했다고 밝혔고, 처방은 빠르면 21일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약으로, 이미 위고비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던 분들도 고민하게 만들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요. 저도 처음엔 “또 하나의 유행 아닌가?” 싶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꽤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더라고요.
오늘은 저처럼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마운자로 가격, 용량, 부작용까지 핵심 정보만 쏙쏙 정리해 드릴게요. 약 이름은 낯설지만, 효과는 결코 가볍지 않답니다. 먼저, 마운자로란 무엇인지부터 간단히 짚고 갈게요.
마운자로, 어떤 약인가요?
마운자로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Lilly)에서 개발한 주 1회 주사형 비만 치료제예요. 특이한 점은 ‘이중 작용제’라는 점인데요. 위고비는 GLP-1 호르몬만 자극해 포만감과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인데, 마운자로는 여기에 GIP(인슐린 분비 촉진) 작용까지 더해졌어요.
쉽게 말하면, 두 가지 신호를 동시에 자극해서 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유도하는 약이죠. 임상에서는 72주 투약 시 평균 20.2%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여, 위고비의 13.7%보다 더 높았다는 결과도 나왔어요. 수치만 보면 꽤 놀라운 수준입니다.
마운자로 가격, 위고비보다 저렴할까?
가장 궁금한 부분이죠. 현재 국내에는 2.5mg과 5mg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었고, 가장 낮은 용량인 2.5mg 출고가는 약 28만 원대로 알려졌습니다. 위고비 출고가가 약 37만 원이라는 걸 생각하면 약 24% 저렴한 편이에요.
하지만 아직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아서 전액 본인 부담이라는 점은 참고하셔야 해요. 병원에서 처방받는 한 달 기준 가격은 30만 원대 중반 정도라고 하니, 결코 가볍게 접근할 약은 아니겠죠.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위고비도 출시 직후 가격을 40%나 인하했다는 얘기도 있어요. 마운자로의 등장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죠.
마운자로 용량과 사용법은 어떻게 될까요?
현재 국내에서는 2.5mg으로 4주간 시작한 후, 5mg으로 증량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해외 가이드라인에는 최대 15mg까지 증량 가능한 걸로 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그 이상은 허가되지 않았답니다.
주사는 허벅지, 복부, 팔뚝 부위에 피하 주사로 맞고요. 자가 주사도 가능하지만, 처음에는 의료진 지도가 꼭 필요합니다. 바늘을 다루는 거니까요!
무조건 많이 맞는다고 효과가 더 좋은 건 아니에요. 서서히 용량을 늘려가는 이유도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안전조치랍니다.
마운자로 부작용, 꼭 알아야 해요
마운자로도 다른 약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 구토
- 설사
- 소화불량
- 식욕 감소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복통이 심하거나, 구토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해요.
그리고 드물게
- 급성 췌장염
- 저혈당
- 알레르기 반응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사용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주의해야 할 사람들
다음에 해당된다면 마운자로 사용은 꼭 피하셔야 해요.
- 갑상선암 가족력
- 과거 췌장염 병력
- GLP-1 또는 GIP 계열 약물 알레르기 이력
- 임신 또는 수유 중
또, 다른 혈당 강하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저혈당 위험이 있으니 조합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해요.
마운자로 보관법도 중요해요
이 약은 냉장 보관(2~8℃) 해야 하고, 절대 얼리면 안 됩니다. 여행이나 외출 시에도 아이스팩을 챙겨야 하니, 보관이 불편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 보세요.
그럼, 마운자로는 누구에게 적합할까요?
- 이미 위고비를 사용했지만 효과가 미미하거나 부작용이 심했던 분
-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 다이어트가 잘 되지 않는 분
- 식욕 억제가 잘 되지 않아 과식을 자주 하는 분
이런 분들께 마운자로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모든 다이어트 약이 그렇듯, 생활 습관 개선 없이 약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마운자로, 약일까 도구일까
마운자로는 단순한 약 그 이상이에요.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해보자”는 분들에게는 하나의 기회일 수 있지만, 그 자체로 해답이 될 수는 없어요.
식습관, 수면, 운동이라는 기본이 갖춰진 상태에서 마운자로는 부스터 역할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마운자로는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라는 표현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저도 사용을 진지하게 고민 중인데,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해요. 부작용과 장기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더 쌓이면, 좀 더 명확한 판단이 가능하겠죠?
오늘의 정리
- 마운자로는 위고비보다 더 강력한 체중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비만 치료제
- 가격은 출고가 기준 28만 원, 병원 처방 가는 30만 원대 중반
- 주 1회 피하 주사, 2.5mg부터 시작해 5mg까지 증량 가능
- 구토·설사·복통 등 부작용 존재, 심한 경우엔 즉시 병원 방문
- 일부 금기 질환 및 조건 존재, 사용 전 의사 상담 필수
- 냉장 보관 필요, 보관과 사용에 불편함 있을 수 있음
저처럼 마운자로가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균형 잡힌 선택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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