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기일식에 겹치는 우연성 알아보기

큐!공수 2024. 4. 4.

미국 개기일식 4월 8일에 나타날 예정입니다. 일식은 달이 태양을 가리는 천문현상입니다. 지구에서 태양을 보는 방향으로 달이 들어와 태양빛을 가리는 현상입니다.

이번 미국을 지나가는 개기일식에 대하여 겹치는 우연성을 알아보겠습니다.

개기일식(Total Solar Eclipse)이란?

일식(Solar Eclipse)은 달이 태양을 가리는 천문현상입니다. 지구가 태양 주변을 공전하고 있고, 달이 지구 주변을 공전하는 중에 일직선 상으로 태양 → 달 → 지구 형태로 배열이 되어 달(삭)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입니다.(출처 바로가기)

일식은 부분일식, 개기일식, 금환일식, 혼성일식 등으로 구분합니다.

● 부분일식 : 달이 태양의 부분만을 가리는 경우

● 개기일식(Total Solar Eclipse) :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경우

● 금환일식(Annular Solar Eclipse) : 달이 태양을 전부 가리지 못해서 반지 모양으로 가려지는 경우

● 혼성일식(Hybrid Solar Eclipse) : 지역에 따라 개기일식 또는 금환일식으로 관측되는 경우

일식의 원리와 일식의 분류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이번 미국에서 발생하는 개기일식의 우연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나사(NASA)는 2024년 4월 8일 북미에서 개기일식이 발생할 예정인데 나타나는 경로는 멕시코 → 미국 텍사스 → 미국 북동부 → 캐나다 순으로 이동하는 경로로 나타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텍사스 기준으로 4월 8일 오후 1시 35분부터 40분까지 4분 26초간 개기일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2017년 8월에는 미국 오레건주에서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경로로 지나갔고 14개 주에서 관측되었다고 합니다.

개기일식이 나타나는 경로에 대한 다른 관점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2017년 8월 21일 미국 개기일식 경로와 2024년 4월 8일 경로의 교차지점은 일리노이 주의 살렘(세일럼)이라는 지역입니다.

"아브라함이 기원전 2000년 경에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예루살렘은 살렘이라고 불렸다고합니다.(창세기 14)"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종교적 관점에서 개기일식의 경로를 보는 것은 아니지만 묘한 감정이 듭니다.

2017년 경로에서는 오레건, 아이다호,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일리노이, 켄터키,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 7개 주의 살렘으로 지나갔습니다.

이번에 지나가는 개기일식 경로에도 4개주의 살렘이라는 지역으로 지나간다고 합니다. 교차하는 지점의 경도가 88도라고 하는데 88이라는 숫자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태양은 중요한 상징이었기 때문에 개기일식 현상을 안 좋게 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나라의 재앙이 오는 징조라거나, 달이 핏빛으로 물든다 등등의 혼란과 혼돈을 예고하는 징조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개기일식을 구경하러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대비해 텍사스에서는 식량과, 가스 등을 비축할 것을 권고했고, 오하이오 등 몇개 주에서는 행정명령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합니다.(출처 바로가기)

종교적인 관점과 예언적인 관점, 음로론적인 관점을 배제하고 개기일식이라는 천문현상을 지켜보지만, 이상한 우연이 겹치는 것이 신기해서 이번 미국 개기일식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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