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 명소 베스트 5 - 가을 감성 가득한 여행지 추천

핑크뮬리-명소

 

가을의 문턱, 온 세상을 부드러운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핑크뮬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펼쳐지는 몽환적인 핑크빛 물결은 많은 분들의 가을 나들이 필수 코스가 되었는데요.

 

핑크뮬리(Pink Muhly)는 벼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정식 명칭은 털쥐꼬리새입니다. 특히 10월은 핑크뮬리가 가장 아름답게 만개하는 시기라, 주말이나 긴 연휴를 이용해 인생샷을 남기려는 여행객들로 명소마다 북적입니다.

 

지금부터 아름다운 핑크빗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핑크뮬리 명소 5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사진 찍기 좋은 구도, 개화 시기 팁, 교통 정보도 함께 담았습니다.

 

 

 

 

1. 고창 꽃객프로젝트 (전북 고창군)

출처-꽃객프로젝트

 

고창 꽃객프로젝트는 ‘핑크뮬리 명소’ 하면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정원 전체가 핑크뮬리로 가득하고, 언덕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구도가 매우 아름다워요.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정원만 이용 시 5,000원, 음료 포함 패키지는 조금 더 있습니다. 주차장도 넉넉해서 비교적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어요.

 

출처-꽃객프로젝트

이곳은 핑크뮬리 외에도 백일홍, 코스모스 등 다양한 가을꽃이 함께 어우러져 계절감을 더해주고요. 사진 팁으로는 낮은 자세에서 사광이나 역광을 활용하면 핑크빛이 더 살아납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고창은 도보로나 차로 다른 명소들과 연계하기도 좋아 하루 일정으로 잡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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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창 청농원 (전북 고창군)

 

고창 꽃객프로젝트와 함께 묶어서 들르기 좋은 명소가 바로 고창 청농원입니다. 주차비 겸 입장료로 약 5,000원을 받고 있으며, 군락 규모는 꽃객프로젝트보다는 작지만 인물 사진 찍기 좋은 구도가 많아요.

 

고창 청녹원 핑크뮬리 가든(사진-한국관광공사)

핑크뮬리 사이사이에 빈 공간이 적당히 있어 인물 중심 촬영이 수월하고요. 개화 상태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달라지니 방문 전 SNS나 공식 사이트에서 상태 사진을 확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창 청녹원 핑크뮬리 가든(사진-한국관광공사)

고창 일대에서 머무르면서 아침·저녁 빛을 활용해 연속 방문 코스로 잡아도 좋아요.

 

 

3. 경주 첨성대 일대 (경북 경주시)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사진-한국관광공사)

 

역사와 자연이 만나는 공간, 경주의 첨성대 주변도 핑크뮬리 군락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첨성대와 핑크뮬리를 함께 찍으면 고즈넉한 분위기가 더해져 사진에 깊이가 생기죠.

입장료는 없고, 접근성도 괜찮습니다. 다만 주말이나 일몰 무렵엔 사람 많을 수 있으니 이른 아침이나 오후 늦은 시간대를 노려보세요.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사진-한국관광공사)

일몰 무렵 붉은빛이 핑크뮬리에 스며들면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니, 여유 있게 시간을 잡고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경주 내 숙소나 다른 명소들과 연계해서 일정 짜면 하루 코스로도 충분히 풍성한 여행이 됩니다.

 

 

4. 부산 대저생태공원 (부산 강서구)

 

부산 쪽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대저생태공원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이곳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공원이 워낙 넓어 핑크뮬리 군락지를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습니다.

 

대저생태공원 핑크뮬리(출처-부산시보)

다만 군락이 공원 내 여러 구역에 분산되어 있어서 사전에 어느 쪽에 있는지 지도 확인하는 게 좋아요. 주말엔 주차 혼잡이 있으니 가능한 오전 일찍 혹은 평일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대저생태공원 핑크뮬리(출처-부산시보)

대저생태공원 근처의 다른 명소나 카페도 같이 둘러보면 하루 여행 코스가 됩니다.

 

 

5.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경남 합천군)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사진-한국관광공사)

 

합천의 신소양체육공원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언덕 구조 덕분에 핑크뮬리 정원을 독특한 형태로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촬영 구도가 다양하게 나와서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고, 비교적 덜 알려져 혼잡도가 덜한 편이에요.

입장료는 없고, 공원 형태라 자유롭게 접근 가능합니다. 아침 시간대가 비교적 한적하니 그 시간대를 활용하면 사진 찍기도 좋고 여유롭게 감상하기도 좋아요.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사진-한국관광공사)

SNS나 블로그 후기 사진을 보면 “롤케이크 모양처럼 보인다”는 표현이 많을 정도로 공간감이 독특합니다.

 

 

방문 전에 꼭 참고할 팁 & 유의사항

• 개화 시기 확인 필수: 일반적으로 핑크뮬리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 사이 절정이니, 각 명소 SNS나 공식 채널로 현재 상태 체크하세요.
• 빛과 촬영 각도 고려: 낮은 시선, 역광 또는 사광 활용하면 핑크 톤이 더 살아나요.
• 주말 혼잡 대비: 주요 명소는 주말 붐비는 경우가 많으니 가능한 평일이나 이른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 주차 & 접근성 체크: 일부 농장형 명소는 주차 공간이 제한적일 수 있으니 주차 가능 여부 미리 확인하세요.
• 생태 보호 유의: 핑크뮬리는 생태계 교란 가능성도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관리 규제가 있으므로, 무단출입이나 훼손 금지 규칙을 준수해 주세요.

 

10월, 분홍빛 물결이 일렁이는 핑크뮬리 군락에서 마음의 여유와 감성을 한껏 담아보세요. 사진 찍고, 산책하고, 계절을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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